[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대성문과 리즈건설, 이채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에 선보이는 '퀸즈이즈카운티'가 북항 재개발과 문현금융단지 확장,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잇따른 개발 호재로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북항과 문현 금융권을 잇는 개발축의 접점에 자리한 만큼 주거 수요와 생활권 가치가 함께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퀸즈이즈카운티 투시도 (이미지=분양업계)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북항 재개발 2단계와 문현금융단지 3단계가 본격화되면서 부산은 금융·물류·해양산업을 포괄하는 복합경제권으로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확정과 글로벌 해운기업 HMM 본사 이전 추진이라는 국가·산업 차원의 호재가 더해지며 북항·문현 일대는 향후 부산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는 도보권에 1호선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고 부산항선 트램 계획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망 확장에 따른 생활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 경쟁력 역시 뚜렷하다. 퀸즈이즈카운티는 옛 상록회관 자리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기존 생활권을 새롭게 재편한다. 여기에 부산MBC 바로 옆, 부산시민회관 앞에 자리한 ‘문세권’ 입지다.

또 단지 주변에서는 55보급창 이전 및 공원화 구상이 거론되며 ‘공세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북항 친수공원, IFC 드림씨어터 등 주변 생활 인프라와 정비사업이 활발한 범일·좌천권 개발 흐름이 맞물리며 주거환경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로 아파트 268세대와 오피스텔 72실 등 총 340세대로 구성되며 성남초·성동중·배정고 등 17개 학군 인프라가 가깝고 이마트·메가마트·현대백화점 ‘커넥트 현대 부산’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쇼핑 접근성이 뛰어난 이른바 ‘백세권’ 프리미엄도 갖췄다.

미래가치를 높이는 상품 구성도 눈에 띈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룸, 요가룸, 워킹라운지, 컨퍼런스홀 등이 마련되며,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상품 혜택도 다양하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일 UP, 가구패키지,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선착순 조건으로 2년간 잔금유예 20% 혜택도 더해져 초기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북항·문현 개발뿐 아니라 해양수산부와 HMM 등 정부 부처·대기업 이전까지 반영된 입지라는 점을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다"며 "부산MBC·부산시민회관, 커넥트 현대 부산, 인근 공원과 북항을 모두 생활권으로 두는 이른바 문세권·백세권·공세권·해세권을 한 번에 갖춘 입지는 실제 주거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이자 향후 범일동 일대의 미래 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퀸즈이즈카운티를 둘러싼 개발 동력을 주목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확정(해세권)과 HMM 이전 추진, 북항 재개발 등 국가 단위 개발축 중심에 위치한 만큼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해수부 이전은 범일동 프리미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금융·업무·문화시설과 주거가 함께 집적되는 초기 단계에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과 상징성이 커지는 미래형 주거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퀸즈이즈카운티 견본주택은 부산진구 범천동에 마련돼 있고 2026년 2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