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엠게임이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엠게임은 3분기 매출 215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0% 상승했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53.4%, 194.7% 늘었다.
이번 분기 호실적의 핵심 요인은 장수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다. 이들 게임이 중국과 북미·유럽 등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도 장수 IP(지식재산권)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4분기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광군제 이벤트와 ‘나이트 온라인’의 연말 이벤트 등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예상했다.
또한, 연내 검증된 자사의 인기 IP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 중인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의 로열티 매출도 4분기부터 인식된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자사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장수 온라인게임들의 꺾이지 않는 인기로 최대 3분기 매출 경신 및 6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온라인게임의 시즌 특수 효과와 신작 매출로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