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건강e음)의 ‘나의 건강수첩’메뉴를 통해 수진자 본인의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나의 건강수첩은 심평원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사용자가 기존에 받은 물리치료와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적으로 개편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 확인'은 과다 의료이용 항목에 대해 국민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가 진료정보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 항목별로 ▲실시횟수 ▲의료기관명 ▲진료일자를 보여준다. 또 세부 진료정보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진료일자별 '상세보기' 버튼을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와 연동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의 진료 정보를 손쉽게 내려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했다. 파일 암호화 기능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선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국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의료이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의 진료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정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