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수출성장 플래닛 인증서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지난해 7월 무보가 첫선을 보인 수출성장 플래닛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성장단계형 맞춤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년 41개 회원사를 최초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공개모집과 전문 심의를 거쳐 23개 신규 회원사를 선발했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수출 규모에 따라 회원사를 ▲연간 수출 백만 달러 이하(이머징스타) ▲연연간 수출 3000만 달러 이하(라이징스타) ▲연연간 수출 3000만 달러 이상(샤이닝스타)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우대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은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원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특히 수출자금 지원 시 보증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의 혜택으로 안정적인 수출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무보는 출범 이후 회원사에 총 1조원 상당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수출성장 플래닛이 대한민국 수출 생태계를 구성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무역과 해외투자 파트너로서 회원사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하는 길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