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콜마비앤에이치의 ESG 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올랐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뢰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환경 부문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2050 Net Zero 로드맵을 수립하고 6대 환경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K-RE100 가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했다. 세종공장에서는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10%를 대체하고 있다. PCR(재생 플라스틱) 포장재를 적극 도입해 매년 약 41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등 제품과 공정 전반에서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노동·인권 및 윤리·지배구조 분야에서도 ISO 45001(안전보건), ISO 37001(부패방지), ISO 37301(규범준수)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특히 중대재해 4년 연속 Zero를 기록하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현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 인권 존중, 윤리적 책임, 동반 성장을 실현해 글로벌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