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전KDN에 따르면 박상형 사장의 특별안전점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 철학을 현장에 전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OPGW 현장 작업 모습과 안전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강화를 지시하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 (자료=한전KDN)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1일 충북 신청주-문백 송전선로(OPGW)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준수와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다.
22일 한전KDN에 따르면 박상형 사장의 특별안전점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 철학을 현장에 전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형 사장은 현장 도착과 함께 OPGW 공사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절차 준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세부적인 작업 방식 및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특히 OPGW 공사 개요와 현장 안전 강화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작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의 대상이 된 OPGW(Optical Ground Wire, 광복합가공지선)는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송전탑 상단에 송전선을 낙뢰로부터 보호하고 전력계통 감시·제어·통신 기능을 수행하는 첨단 설비로 작업의 특성상 높이 70m 이상 철탑 최상단에 설치하여야 하는 고난도 작업인 만큼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한전KDN은 배전·AMI·OPGW 등 모든 작업 현장은 Zero Base(기초 단계)에서 시작되는 근본 안전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안전전문기관의 안전진단으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쉽게 드러나지 않는 잠재된 위험요소를 조기에 제거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왔다.
또 조직 확대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사옥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사업 관련 고위험 현장과 함께 기존 감리 체계에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고용하여 현장 위험성평가 강화와 다양한 시선의 2중, 3중 안전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강조하고 ▲안전경영방침 선포식 ▲노사합동 무사고 안전결의 ▲중대재해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산업안전 강조의 달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전국 사업장 일일 안전경영현황 보고를 통해 안전경영을 직접 지시·관리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 사업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철저한 안전 점검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과 함께 지속가능한 조직 운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경영 실천과 정부의 산업재해 제로 정책에 부응하는 안전으로 신뢰받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