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아워홈의 신세계푸드 단체급식사업 인수가 현실로 다가왔다.
28일 신세계푸드는 산업체, 오피스 등 단체급식사업을 영위하는 급식사업부문을 고메드갤러리아 주식회사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1200억원으로 책정됐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10월 15일 이사회를 거쳐 2025년 11월 28일로 결정됐다.
신세계푸드 측은 “전략적 사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핵심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주체는 고메드 갤러리아다. 고메드 갤러리아 주식회사는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 사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워홈은 단체급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업계 1위인 삼성웰스토리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번 결정이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와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메드 갤러리아 측은“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