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홈플러스는 스코틀랜드산 ‘심플러스 손질하여 간편한 고등어필렛(심플러스 고등어필렛)’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방문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 참여 기관과 협업해 선보인 첫 번째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스코틀랜드산 ‘심플러스 손질하여 간편한 고등어필렛'을 출시했다. (사진=홈플러스)

이번 출시는 홈플러스의 활발한 국제 교류 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11월 19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강서점에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DI),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가 각각 주최·주관하고, 수산물 무역 지원 기관 ‘씨푸드스코틀랜드’ 및 12개 스코틀랜드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무역사절단’을 맞아, 한국 시장 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를 계기로 홈플러스 수산팀과 씨푸드스코틀랜드 유관기업 ‘덴홈 씨푸즈’ 간 상품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제 상품 출시까지 이어지게 됐다.

스코틀랜드산 고등어는 차가운 북대서양 바다에서 제철인 가을에 어획해 국내로 직수입한다. 어획 즉시 급속동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제철 생선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품질이 우수하다. 불포화지방 함량이 35% 전후로 국내산 고등어보다 높아 더욱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심플러스 고등어필렛은 고품질 스코틀랜드 고등어로 생산된다. 큰 가시와 꼬리를 제거하고 천일염으로 알맞게 간을 해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진공포장되어 신선한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1만3900원으로 합리적이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지난해 스코틀랜드 무역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구 반대편 스코틀랜드의 고품질 고등어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협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고의 해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약 10만명의 홈플러스 및 협력사 직원들은 회사가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아래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모로 여건이 어렵지만, 고객에게 전과 다름없는 최고의 상품과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