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구리 제련사인 풍산에 대해 방산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방산사업부의 이익이 전사 이익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향후에도 방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을 가정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1.8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풍산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130억원을 하회한 규모다.
기타 군수용 제품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판매 영향으로 345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내수 비중 확대와 고마진 제품 믹스 축소로 방산 이익률은 전년동기의 28%에서 21%로 축소됐다. 추가로 150억원 규모의 통상임금 관련 비용과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자회사 추가 비용 반영이 영업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전기동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방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