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때 4221.92까지 올라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4,146.72)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주가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600원(3.35%) 오른 11만1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6만3000원(11.25&) 오른 62만2000원이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공급 및 삼성전자와의 AI 팩토리 구축 협력 등 ‘AI 동맹’ 모멘텀이 이어지며 개인 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보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13포인트(1.57%) 오른 914.5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