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풀무원이 휴게소 및 공항 등의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곤트란 쉐리에의 국내 사업권을 보유한 르미디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휴게소 및 공항 등의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도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왼쪽), 르미디 박세인 대표(왼쪽 세 번째), 곤트란 쉐리에 총괄 셰프(사진=풀무원)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와 르미디 박세인 대표, 곤트란 쉐리에 총괄 셰프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곤트란 쉐리에 셰프가 2018년 프랑스 바게트 대회에서 우승한 레시피로 만든 정통 바게트와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크루아상 등 대표 제품을 소개하며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 중인 공항 등의 컨세션 사업장 및 고속도로 휴게소, 위탁급식 사업장에 곤트란 쉐리에 브랜드 입점을 우선 추진한다. 양사의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외식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곤트란 쉐리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인 정신의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다. 정통 프렌치 감성과 고품질 재료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메뉴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신규 또는 리뉴얼 예정인 휴게소 및 컨세션 매장에 곤트란 쉐리에 입점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첫 적용 사례로 오는 10월 청주국제공항 일반구역 내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번 청주국제공항 수주는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외식 매장을 포함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외식 매장에 곤트란 쉐리에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인력 및 시설 교류 등 운영 협력을 통해 컨세션 외식사업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국내외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휴게소 및 컨세션 외식 공간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