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데이터기반 옥외광고 솔루션인 애드타입이 타겟의 일상 동선 데이터에 기반해 최적의 매체 조합을 설계하는 '동선 기반 옥외광고 미디어플래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존 옥외광고 미디어플래닝은 ‘강남에 20-30대가 많으니까 강남에 광고하자’ 수준의 단순한 지역 중심 접근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드타입이 타겟의 일상 동선 데이터에 기반해 최적의 매체 조합을 설계하는 '동선 기반 옥외광고 미디어플래닝'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애드타입)
애드타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 체류 및 이동 빅데이터를 활용한 동선 기반 미디어플래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애드타입의 동선 기반 미디어플래닝은 조회하고자 하는 타겟의 주거지에서 직장까지의 구체적인 경로를 파악하고 출근길·퇴근길·여가길을 구분 분석해 각 동선을 시각화하여 최적 매체를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성별, 연령별, 시간대별 출발지-도착지 데이터 분석과 가공을 통해 ‘언제, 어디서, 얼마나’ 노출될지 사전 기획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해 타겟의 주거지역과 직장지역을 파악한 후 실제 이동 경로를 추적해 "집→지하철역→환승역→직장 건물"까지의 전체 동선에서 효과적인 노출 지점을 설계한다. 같은 강남 직장인이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체 조합이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출발했다.
또한 매일 같은 경로를 이용하는 통근족을 위해 지루하지 않은 반복 노출을 구현한다. 지하철 내부 광고, 역사 광고, 건물 외벽 광고, 버스 광고 등 서로 다른 매체를 동선에 따라 배치해 자연스러운 반복 노출을 설계하며 시간대별로 다른 매체에서 노출되도록 해 광고의 주목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옥외광고가 "대략 이 정도 사람들이 지나갈 것"이라는 추정에 의존했다면 새로운 서비스는 정확히 "누가, 언제,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 실제 데이터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제한된 예산으로도 높은 도달률 달성이 가능하며 불필요한 시간대와 지역의 매체 집행을 줄여 비용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서비스는 기존 "지역 집중" 방식의 한계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광고에서만 가능했던 타겟팅을 옥외광고 영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옥외광고 미디어플래닝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선 기반 미디어플래닝을 먼저 도입한 기업들은 기존 대비 제품 상기도와 광고 회상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타겟의 일상 동선을 고려한 매체 배치로 자연스러운 반복 노출이 가능해져 메시지 각인 효과가 높아졌다. 통근 시간대 집중 노출을 통해 제한된 예산으로도 높은 도달률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애드테크 솔루션 개발 관계자는 "동선 기반 미디어플래닝은 광고주들의 브랜드 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옥외광고 플래닝 방식"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 시장에서 옥외광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업의 마케팅 효과성을 더욱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