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 식품군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지속가능경영활동 및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30일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추진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포스터(이미지=롯데웰푸드)
먼저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등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중요 이슈들 기반으로 구성됐다.
성장동력 확보,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한 원재료 구매 및 패키징 확대 등 7가지 중요 이슈에 관련된 성과를 담았다. 이 밖에도 ESG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경영 추진 체계 및 ESG 주요 성과와 같은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 헬스&웰니스 제품 강화, 인도시장 진출 및 국내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하며 롯데웰푸드가 진행 중인 신제품 개발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안전경영대상의 제조업부문 대상 수상, 동방성장위원회 대한민국 지역사회 동반성장부문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등 2024년 롯데웰푸드의 사회적 책임 활동 내역도 자세히 담았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CEO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친환경 사업 강화, 상생가치 실현 및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황덕남 ESG위원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고 지속가능한 식품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선택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ESG팀 관계자는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핵심가치를 담은 활동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추진 현황과 준비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포스터(이미지=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후변화 위험 및 기회 분석 ▲플라스틱 감축 이행 ▲인권영향평가 실시와 같은 중대 이슈관리 방안 및 성과 등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외부기관의 컨설팅 없이 보고서를 자체 제작해 내부 구성원들의 ESG 데이터 관리 및 시스템 구축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 변화가 미치는 잠재적 재무 영향과 시나리오를 지속가능성보고서에 공개하고 음류, 주류 11개 공장 등 사업장별 위험 및 기회 요소의 모니터링을 통해 전사적인 위험 관리 통합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또한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로부터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의 검토 및 승인을 받아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여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에 꾸준한 용기 경량화 및 재생원료의 도입으로 2024년 한 해 플라스틱 배출 예측량 대비 약 1250톤의 감축 결과를 기록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식음료 업계 최초 글로벌 RE100 가입 후 지난해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이에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8년 대비 11% 감축하고 전체 사용 전력의 12%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전 사업장과 해외 PCPPI(필리핀펩시)의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연도별 개선 목표를 수립했다. 더불어 내부조직 뿐만 아닌 협력사에도 인권경영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지표의 수행 결과를 함께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강하고 존경받는 기업가치 실현’의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우리 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