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밤밤 페스타 포스터 (이미지=한국관광공사)

공사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부산·인천·공주·강릉·통영·여수·전주·진주·대전·성주 등 총 10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편의 개선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밤밤 페스타'는 전국 단위 릴레이형 축제다. 여름철 야간 시간대로 관광객을 분산해 지역체류형 야간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각 특화도시에서 야간 피크닉과 요가, 야시장, 캔들라이트 공연 등 지역시민 주도로 생활 속 야간 콘텐츠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십시일반(十匙一飯), 천만 프로젝트'는 10개 도시 1000개의 촛불이 1만 개의 불빛으로 확산되는 전국 연대의 퍼포먼스로 꼽힌다. 또 지자체 간 공동물품 활용(파라솔, 조명 등)해 사회·환경·지배구조(ESG)가치를 실천하고 숙박 할인과 전통시장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식 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야간관광으로 지역체류형 관광테마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