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마트가 상반기 최대 규모 과일 모음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는 13일부터 오는 15일 일요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고 이 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과일데이는 14개 품목 과일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40% 까지 할인한다. 지난해 6개 품목에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동기간 과일데이를 개최하고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13일부터 오는 15일 일요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사진=이마트)
먼저 수박 전 품목을(까망애플/조각수박 제외)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2만900원에서 1만4630원으로, 파머스픽 유명산지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2만2500원에서 1만575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6월 때 이른 무더위로 일찍부터 수박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40만통의 수박을 준비했다.
또한 성주참외(3입~8입), 하우스감귤(800g), 제스프리 골드키위(팩/뉴질랜드산)도 각각 30% 할인한 6986원, 8680원, 1만1886원에 판매한다. 국산 블루베리(200g)는 40% 할인한 4980원, 대추방울토마토(1.5Kg)는 30% 할인한 69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햇 제철 과일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체리(500g/미국산), 천도복숭아(5~9입), 산딸기(350g)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정상가 대비 20% 할인한 1만1184원, 5980원, 8960원에 판매한다.
복숭아는 4~5월 산지 기온 하락으로 발육이 지연되는 등 작황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는 6월 복숭아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마트는 과일데이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지난해 행사에 포함하지 않았던 복숭아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1년 내내 꾸준하게 찾는 인기 과일들까지 선택의 폭을 대대적으로 넓혔다. 연중 과일 매출 2위 사과는 보조개 사과(4입~8입/봉)를 정상가 1만2900원에서 40% 할인한 7740원에, 6위인 바나나는 고산지 바나나를 정상가 5980원에서 40% 할인한 3588원에 판매한다.
오는 15일까지 과일 3만원 이상 결제 시 e머니 3000점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마트앱 이마트팜에서 과일 수확 시 바나나, 체리, 복숭아, 자두 등 실제 과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처럼 과일데이 품목을 대폭 확대한 것은 작년 상반기 3일간 진행된 과일데이에서 과일 매출이 평소 대비 60~70%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보다 저렴하게 과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이다.
곽대한 이마트 농산담당은 “소비를 활성화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형 과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가격 행사 뿐 아니라 이마트앱을 활용한 재미 요소까지 더해 많은 고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