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KCC에 대해 경쟁사의 가격 인상에 따른 전체적인 실리콘 부문 흑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중국 유기실리콘(DMC)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경쟁사인 신에츠(Shin-Etsu)가 글로벌 가격을 10% 인상했고 앨켐(Elkem)도 동참할 계획을 밝혔다”며 “신에츠의 가격 인상 움직임을 감안할 때 실리콘 부문 전체적으로 추가 흑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KCC가 이미 고부가 제품군에서의 판매량 증가로 실리콘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8% 증가해 약 2년 만에 처음 회복기에 진입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가격 인상 움직임을 반영해 KCC의 실리콘 영업이익은 1분기 27억원에서 2분기 83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2022년 2분기 당시 건자재·도료의 영업이익은 약 400억~500억원을 기록했으나 현재 1000억~1100억원으로 크게 레벨업 됐다”며 “특히 조선용 방오도료의 호조가 지속되고 해외법인까지 이익 기여도가 상향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건자재·도료의 이익 호조도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건자재·도료의 높은 이익과 원재료 계약 변경·업황 회복에 따른 실리콘 영업이익률(OPM) 6%를 가정해 KCC의 2025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559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확실히 2022년 대비 2025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