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올해 금융권의 연간 출연금을 늘리고 서민금융안정기금을 신설하는 등 재원 확보에 집중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금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다음날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지원 목적에 맞게 상품을 통합·정비하고 상품별로 달랐던 취급 업권도 모든 업권으로 확대한다.

이들 2종과 햇살론유스·햇살론카드·불법사금융예방대출·미소금융 등 6개 상품을 통해 올해 총 6조8000억원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햇살론 특례보증 금리를 기존 15.9%에서 12.5%로 인하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추가 금리인하를 추진한다.

재원 마련을 위해 서민금융법 시행령을 개정해 금융권 출연요율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상이 현실화하면 현재 은행권 약 2500억원을 포함한 연간 4350억원 수준에서 은행권 약 3800억원 등 63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추가로 서민금융안정기금을 새로 세우는 방안도 계획했다. 금융권 상시출연과 정부 손실보전 근거를 마련해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부정대출 방지를 위해서는 상환능력 평가방식을 개선한다. 기존 신용점수·소득 중심 평가에 자산 수준을 추가해 저신용자 지원은 강화하되 고액자산가의 한도는 축소한다.

아울러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출시, 고령층 휴면예금 찾아주기 사업 강화, 신용관리 취약계층 대상 컨설팅 확대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