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렸다. 아이온2의 성공적인 출시와 자체 결제 도입으로 올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아이온2 출시 초기이긴 하나 1000억원이라는 결제액 달성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낮은 수익모델(BM)을 지속 채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해 트래픽 기반으로 이룩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개발사/퍼블리셔로서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해 기존작의 PLC(제품 수명 주기) 관리, 후속작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재 방향성과 노력을 지속하는 한 내년 상반기까지 그려놓은 청사진이 유효하게 작동해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410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밑도를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온2의 게임 상품 매출 기간 안분 인식에 따라 일부 매출이 이연 인식된 영향으로 회계적인 이슈”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연간 영업수익은 2조1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클래식,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스, 신더 시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8월 게임스컴에서는 아이온2 글로벌과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즈를 공개한다. 아이온2 글로벌 출시는 9월 중순,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추정치는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타임 테이커스, 신더 시티의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의외의 성과 확인 시 상향 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