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비싼 수리비를 겨냥해 휴대폰보험을 개정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휴대폰보험을 개정하고 갤럭시 휴대폰에 대한 보상 한도를 대폭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예상치 못한 전면 파손 등 고액 수리비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사용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을 개정하고 갤럭시 휴대폰에 대한 보상 한도를 대폭 상향한다. (이미지=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이번 개정으로 기기당 보상 한도는 기존 대비 평균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모델별 최대 보상 한도는 ▲갤럭시 S시리즈 130만원 ▲갤럭시S 울트라 160만원 ▲갤럭시Z 플립 150만원 ▲갤럭시Z 폴드는 최대 220만원이다.
개정의 핵심은 주요 부품이 동시에 파손되는 '복합 파손' 사고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데 있다. 기존에도 액정이나 카메라 등 단일 부품 파손 시에는 보장 한도 내에서 수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요 부품이 동시에 손상되는 경우 전체 수리비가 보상 한도를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한도 상향으로 고액 수리 시에도 사용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보장 조건(수리 횟수 2~5회, 자기부담금 비율 10~40%)을 직접 선택하는 DIY형 상품이다. 선택한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되는 방식으로 통신사와 관계없이 자급제 단말기나 알뜰폰 사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수리 시 보장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 때마다 설정한 한도만큼 반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를 선택하면 매 사고 시 수리비의 90%를 보상 한도 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휴대폰 고급화로 수리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상 한도를 조정했다"며 "사용자 이용 환경과 실제 사고 유형을 반영해 휴대폰보험 보장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