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오는 29일 부터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전년 대비 정시 선발 인원이 줄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 (사진=연합뉴스)

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4년제 일반 대학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문대학은 내년 1월14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

정시에서는 가·나·다 군별로 1개씩 총 3개의 대학에 지원 가능하며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

정시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등 대행사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원서를 저장한 후 결제까지 해야 정상적으로 완료된다. 늦어도 마감 시간 1∼2시간 전에는 마치는 게 안전하다.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는 지난해 정시 경쟁률과 올해 정시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193곳의 정시 선발 인원은 모두 6만9272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34만9289명)의 19.8%다. 지난해 7만688명(20.4%)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1416명 줄었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2일까지로 등록은 같은 달 3∼5일이다. 미등록에 따른 추가 합격 통보 마감일은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