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홈플러스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 확장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배달앱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 입점하고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즉시 배달한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배달앱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는 물론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주문 즉시 상품을 담아 배달 기사가 빠르게 배송한다. 매장에 따라 당당 후라이드 치킨, 초밥 등 델리 메뉴와 몽 블랑제 베이커리도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쿠팡 와우회원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달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쿠팡이츠에서 홈플러스 퀵커머스 첫 주문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3만5000원 이상 주문 시 1500원 할인, 4만5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상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여러 대형사와 제휴를 맺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2021년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90여 개 매장 중 75% 이상 자체적으로 퀵커머스 매직나우(매장에서 직접 지금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다양한 채널과 순차적으로 제휴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업계 최초로 론칭하는 등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쿠팡이츠와 협업으로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이 빠르게 배송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홈플러스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온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성공적인 기업회생에 분명한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