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오른쪽)과 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이 청렴·윤리경영 관련 국제표준 ISO 37301과 ISO 37001 통합 인증 현판을 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KOSRE)은 코레일이 지난 12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은 기업이 법률과 규정 등을 준수하고 내부통제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은 조직 내 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 내부 감사, 제보 시스템 등 대응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코레일은 ▲다양한 교육을 통한 임직원 청렴의식 내재화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운영 ▲내부규정 제정과 이해충돌방지담당관 지정 등 이해충돌 방지 강화 노력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코레일은 지난 7월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까지 취득해 SOC 공기업 최초로 ▲청렴 ▲윤리 ▲인권분야의 국제인증 3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코레일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청렴·윤리·인권 3종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이번 ISO 37301과 ISO 37001 통합 인증으로 코레일의 청렴·윤리경영이 SOC 공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