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한국 아티스트 KISU(기수)가 베네수엘라 Academia Coreana de Venezuela가 주최한 2025 Festival Cultura Coreana의 초청 아티스트로 참여해 카라카스에서 열린 K-POP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월 15일 진행된 이 날 공연에는 약 250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뜨거운 K-POP 열기를 만들어냈다.
한국 아티스트 KISU가 베네수엘라 Academia Coreana de Venezuela가 주최한 2025 Festival Cultura Coreana의 초청 아티스트로 참여해 카라카스에서 열린 K-POP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STARLIT)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공연장 앞에 모여 KISU의 등장을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무대가 시작되자 공연장은 거대한 환호로 가득 찼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떼창을 하며 공연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 카라카스에서 K-POP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식 문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콘서트 외에도 한국 전통문화·한글·K-뷰티·K-푸드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가 함께 진행됐다. 그 가운데 KISU의 무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또한 공연 당일에는 베네수엘라 주요 언론사와 방송국들이 현장을 찾아 취재를 진행하는 등 한국문화 행사와 KISU의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등
일부 언론은 “베네수엘라에 K-POP 아티스트가 직접 방문하는 일은 드문 사례이며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과 팬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공연 이후에도 팬들은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꿈만 같았다”, “K-POP을 실제로 본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KISU의 무대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베네수엘라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KISU는 이어 브라질의 벨렝, 리오 브랑코, 마나우스, 테레지나, 쿠리치바 등 5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남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