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초등 진로교육 전문업체 루나에듀가 강의 대신 직업인과 함께하는 실습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다.
루나에듀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루나에듀)
루나에듀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이 아닌, 실제 직업인의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실습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체험에는 3D프린팅전문가, 특수분장사, 배우, 요리사, 로봇전문가, 캔들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파티쉐, 쇼콜라티에 총 9개 직업군이 참여했다.
각 직업인은 교실로 직접 찾아와 자신의 일과 준비 과정과 현장의 분위기를 소개하고 직업별 특성을 살린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3D프린팅과 로봇 체험을 통해 4차 산업 관련 직업을 접했다. 특수분장·배우·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사·파티쉐·쇼콜라티에, 캔들아티스트 체험에서는 조리와 디저트, 향과 디자인이 결합된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체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학년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여러 직업을 한 번에 비교·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시간 안에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루나에듀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책이나 설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기회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학교 특성과 학년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