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연말을 소중한 이들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이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더 조이풀 신라 베어, 루미너스 레드, 화이트 홀리데이, 누아 트러플 미니 (사진=신라호텔)

올해 스페셜 케이크는 기본에 충실한 ‘실속형 케이크’부터 파인 다이닝 코스를 하나의 케이크로 표현한 ‘하이엔드 케이크’까지 총 5종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한층 넓힌 것이 특징이다.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12월 31일까지 약 40일 간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상시 판매하는 10여 종의 케이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미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대표적인 럭셔리 케이크인 ‘트러플 케이크’를 한층 더 고급화했다. 기존 ‘블랙 트러플’만 사용하던 케이크에 ‘화이트 트러플’을 추가해 희소성은 물론 풍미를 더욱 강화했다.

화이트 트러플은 그 자체만으로 희소성과 풍미를 대표하는 식재료로, 겨울철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블랙 트러플의 3~4배에 달한다. 향이 진하고 풍미가 깊어 파인 다이닝 식사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러플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준비부터 완성까지 약 6~7일이 소요되는 등 셰프의 기술이 집약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한 해의 마지막 피날레를 미식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크 상단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쇼콜라티에가 만든 초콜릿 아트워크 장식을 올렸다. 장식을 들어올리면 케이크 중앙에 화이트 트러플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이 등장한다. 트러플 모양의 초콜릿을 반으로 자르면 조각 형태의 화이트 생 트러플을 은은한 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랙 트러플에 더해 생 화이트 트러플을 함께 사용해 향과 풍미를 한층 강화했다.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과 함께 건과일을 360시간 숙성해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와 같은 다채로운 풍미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재료 준비부터 풍미를 더하기 위한 숙성, 필링 제작 등 정교한 수작업 공정으로 인해 완성에 최대 7일이 소요된다. 희소한 제철 트러플로 인해 하루 최대 3개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해 첫 출시 후 큰 화제를 모았던 신라베어 케이크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더 맛을 더했다.

올해 업그레이드한 ‘더 조이풀 신라베어’는 신라베어가 선물 상자를 안고 있는 디자인으로 따뜻한 연말 무드를 표현했다.

6가지 맛을 하나의 케이크로 즐길 수 있는 ‘더 조이풀 신라베어’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치즈 케이크부터 진한 밀크·다크 초콜릿 가나슈, 그리고 산딸기 앙글레이즈 크림까지 하나의 케이크로 담아내 부위마다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신라베어가 품은 선물상자는 화이트 초콜릿 무스 안에 젤리 식감의 산딸기, 레몬, 오렌지 풍미를 더해 전체적인 단맛의 밸런스를 한층 조화롭게 완성했다.

‘더 조이풀 신라베어’는 여섯 가지 맛을 각각 수작업으로 만들어 하나의 케이크로 완성하기에 최소 30시간 이상의 제작 과정을 소요되며, 하루에 최대 7개만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트러플 케이크 실속형 ‘누아 트러플 미니’ ▲트리 케이크의 원조인 ‘화이트 홀리데이’ ▲레드벨벳 케이크 ‘루미너스 레드’까지 케이크 3종도 함께 출시한다.

‘누아 트러플 미니’는 트러플 디저트를 실속있게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디저트다. 지난 10월 진행된 신메뉴 품평회에서 심사위원과 셰프들이 뽑은 최우수작으로 서울신라호텔의 ‘트러플 아이스크림’을 모티브로 탄생한 프렌치 스타일의 미니 케이크다.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무스 속에 트러플 오일과 가나슈를 은은하게 녹여 완성했으며 블랙 트러플의 향과 풍미를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이트 홀리데이’는 서울신라호텔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원조 트리 케이크로 디자인은 물론 맛도 한 층 강화했다.

고객 의견을 반영해 트리 실루엣을 샤프하고 입체적으로 살렸으며, 트리의 받침도 부드러운 헤이즐넛 초콜릿 가나슈로 채워 하나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케이크 내부는 기존 화이트 시트에서 화이트와 초콜릿 시트로 풍미를 강화했으며,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스페셜 캔들을 제공해 케이크에 직접 장식할 수 있도록 했다.

‘루미너스 레드’는 올해 신규 출시한 레드벨벳 케이크로, 케이크 표면을 겨울 니트 패턴으로 구현했다.

겨울밤의 빛을 상징하는 루미너스와 온기와 사랑을 의미하는 레드 컬러의 조화로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진한 크림치즈의 풍미와 생크림, 딸기로 완성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더 조이풀 신라베어와 ▲루미너스 레드는 11월 24일부터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와 ▲화이트 홀리데이 ▲누와르 트러플 미니는 12월 1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오는 17일부터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다이닝 예약 메뉴 또는 유선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