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은행이 유휴 부동산을 조기 매각하며 보유자산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30일 유휴 부동산인 안성연수원을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보유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계획을 앞당겨 조기 매각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올해 ▲삼성중앙역지점 ▲당산동지점 ▲도농운동장 ▲안성연수원 등 4개 주요 부동산 매각을 완료했다. 현재 온비드 공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휴 부동산 매각이 진행 중으로 향후 매각 완료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부지를 지난 5월 매입해 인재양성을 위한 연수원을 건립 중이며,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옛 을지로지점 부지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시설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휴 부동산 매각를 적극 추진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연수원과 미래형 통합 IT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신규 확충을 통해 우리은행의 미래 기반을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