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고객맞춤형 심사제도 (DDUW)’ 고도화를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GC케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와 김진태 GC케어 김진태 대표가 양사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라플은 협업을 통해 자체 DDUW 시스템에 GC케어의 건강검진 분석 데이터와 생체지표, 의학적 변수를 분석한 ‘바이오 프라이스 인공지능(AI) 엔진’을 접목할 방침이다. 바이오 지표를 정밀하게 반영한 고객 중심 맞춤형 보험심사 시스템도 구축한다.

나아가 보험인수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기반까지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교보라플이 지난 6월부터 적용한 DDUW는 보험 심사과정에서 고객이 이탈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심사 단계에서 가입 가능성을 즉시 제시하는 보험 인수 심사 프로세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불필요한 문답이나 반복 거절 경험 없이 빠르게 가입 가능한 상품과 담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적용 후 자동승인 지표가 단기간에 개선됐으며 고객이탈률과 민원리스크까지 완화됐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AI와 첨단 바이오 정보를 접목한 이번 디지털 언더라이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중심 보험 가입 경험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다”라며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인슈어테크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