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를 만난다. 또한 미 상·하원 의원단 접견 및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외교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24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국 정상이 유엔 안보리 토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토의에서 ‘모두의 AI’ 기조 하에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주도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미국 월가에서 열리는 투자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곳에서는 미국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진 만큼 2차 한미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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