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극장에서 열린 ‘동장과의 현장 톡톡’에서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광주광역시)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극장에서 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96개동 동장이 함께하는 정책 소통의 장인 ‘동장과의 현장 톡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정과제 반영 성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침수예방 대책 ▲7+2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공유하고 시민체감도 높은 정책 수립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가 적극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광주시 재정 현황, 주민자치회 입법화 촉구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동장들과 함께 ▲우리 동네 자랑거리 ▲가장 인상 깊은 광주시 정책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 중심 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동장들이 뽑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정책’으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 ▲광주상생카드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 순이었다. 광주역 일원 구도심 재생사업, 달빛어린이병원, 시민참여수당, 출생가정 상생카드 지원사업 등이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됐다.
동장들은 또 광주시에 필요한 사업을 건의하며 시정 반영을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동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정을 실현하는 분들”이라며 “재난 안전부터 골목경제, 돌봄과 미래산업까지 동장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광주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