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첫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해 금감원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에 조직 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할 일이 있을 수 있다’, ‘놀랄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일주일 만에 조직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이 발언을 두고 금감원 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조직개편안 발표를 암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소보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이날 정부 조직개편안을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한다고 밝힌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안이나 임원 교체안 발표를 계획한 바 없다”면서도 “금감원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해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등 모든 일련의 과정에 대한 시장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