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사회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70세 이상 상이군경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이군경 어르신들과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키오스크 영화예매 체험 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번 교육은 동서발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울산지부 소속 국가유공자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디지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개인정보 보호, 공공데이터 활용법 등의 기초 교육, 키오스크 주문, 영화 예매, 인공지능(AI) 기술 체험 등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은 공기업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