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더시에나그룹이 경기도 곤지암의 중부컨트리클럽(현 더시에나서울컨트리클럽)을 인수하며 수도권 프리미엄 골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부CC (사진=더시에나그룹)

15일 더시에나그룹은 여주의 세라지오GC(현 더시에나벨루토CC)와 제주 더시에나CC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국 단위 골프장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시에나그룹 내 골프장은 단순한 라운드 공간을 넘어 미식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말마다 골프를 여행처럼 소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체류형 골프장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골프+미식+자연’을 아우르는 콘셉트로 골프 휴양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부CC는 강남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 좋은 명문 골프장으로, 도심 속 힐링 라운드를 원하는 고객층의 수요에 부합한다.

세라지오GC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코스로 평가받는다. 현재 부대시설 업그레이드 및 운영체계 개편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각 골프장의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펼치되, 브랜드 철학은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며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골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레저 경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