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전자가 사람 대신 집안일을 도맡는 AI 홈로봇을 내세워 ‘가사 해방’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클로이드를 통해 집 안 전반의 가사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용자가 미리 등록한 식단과 일정을 기반으로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 오븐에 빵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마른 수건을 개켜 정리하며, 청소로봇 동선의 장애물을 치워 청소를 돕는 역할을 한다.
클로이드는 사람 팔과 유사한 7자유도 양팔과 개별 관절을 가진 다섯 손가락,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를 결합한 형태로 집 안 곳곳을 이동하며 물건을 집고 옮기도록 설계됐다.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Q9’로 작동해 집 안 가전을 통합 제어한다. 언어·영상 정보를 함께 이해하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일정과 생활 패턴을 학습해 어떤 일을 먼저 할지 스스로 판단한다.
LG전자는 홈로봇과 AI 가전을 결합해 집안일을 줄이고 사용자가 더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쓰는 주거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