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사장 오준석)이 시니어 불법채권추심 피해 예방에 나섰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시니어층의 불법채권추심 피해 예방 및 신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불법채권추심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열었다. (사진=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금융 및 불법채권추심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력 중인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기존의 신용관리 교육에 더해 불법채권추심 피해 현황 파악 및 실질적 구제책 마련을 위한 ‘빛이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기획했다.

올해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는 ▲불법채권추심 인지 제고를 위한 바이럴 영상 배포 ▲시니어 불법채권추심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 ▲온라인 현황 조사 및 전문상담으로 이어졌다.

먼저 바이럴 영상은 불법채권추심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자기역량강화편’과 가족의 관심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호적공감편’으로 구성됐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심으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울 소재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협력기관에서 실시된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전문강사의 이론 교육을 통해 현명한 신용관리와 불법추심 예방법, 빚의 대물림 및 대출 미상환에 대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신용보험’이 소개됐다.

불법채권추심 피해 현황 파악 및 실제 구제책 연계를 목적으로 전국 5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시니어층의 금융 취약성 및 불법추심 노출 경로, 피해대응 방식 등에 대해 살펴봤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및 전화상담도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사장은 “최근 불법채권추심 피해로부터 시니어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제도적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사전 예방 교육부터 전문 상담까지 아우르는 실질적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