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이동 데이터’를 생활 혜택으로 전환하며 내비게이션을 넘어 일상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차량 주행부터 도보 이동까지 일상의 모든 이동을 관리하고 혜택까지 제공하는 신서비스 ‘티맵 만보기’를 출시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차량 주행부터 도보 이동까지 일상의 모든 이동을 관리하고 혜택까지 제공하는 신서비스 ‘티맵 만보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걸음 수와 주행 데이터를 통합해 이동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하루 동안 얼마나 걷고 운전했는지, 최근 일주일간 이동량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만보기 출석과 걸음 수 달성에 따라 티맵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기프티콘으로 교환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이용 후 만보기를 함께 사용하면 추가 리워드인 ‘티맵 복권’이 제공된다.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걸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보험 특약을 도입해 운전점수 보험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 관리가 보험료 절감 등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서비스는 티맵 앱 홈 화면에서 ‘만보기 시작하기’를 누르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센서와 건강 앱 연동을 통해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티맵 만보기는 주행을 넘어 일상의 걸음까지 통합 관리해 이동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라며 “보험 특약과 장소 기반 기능 등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