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주도 혐의 재판이 ‘계엄 행동대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증언을 기점으로 고비를 맞는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휴대폰 메모 설명하는 박지영 내란특검보 (사진=연합뉴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내일 속행 공판에서 여 전 사령관을 증인으로 불러 계엄 선포 및 주요 인사 체포·구금 지시 등 주요쟁점을 심문한다. 여 전 사령관은 계엄 대비 문건 작성과 현장 실무를 주도한 인물이다.​

재판부는 내년 1월 초중순 변론을 마무리하고 2월 중순 1심 선고할 계획이다. 한덕수 전 총리도 관련 혐의로 26일 결심공판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