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이 하나은행에 이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용 대출을 중단한다.

16일 서울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비대면 채널에서, 24일부터 대면 창구에서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제한한다. 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22일부터 중단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말 가계여신 포트폴리오 적정성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연내 실행 예정 건은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올해 실행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