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 AI 활용 본격화..'제1차 사회보장 TF' 회의 진행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이 사회보장 분야 인공지능(AI) 활용을 본격화한다.

사보원은 지난 20일 중곡동 본원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1차 사회보장 AI TF' 회의를 개최하고, 사회보장 분야 AI 활용 전략과 주요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보원은 정부의 AI 행정혁신 정책 기조에 맞춰 올해 AI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최근 사회보장 AI TF를 구성했다. TF는 ▲전략기획 ▲법제도 ▲인프라 ▲기술혁신 4개 전문분야로 구성됐다. 복지부의 AI 복지·돌봄 과제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자체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사회보장 분야에서 AI 활용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사회보장 데이터의 AI 활용·분석 ▲복지 서비스 적용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모델 고도화 ▲AI 기술의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 등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현준 사보원 원장은 "AI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사회보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국민 생활 속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