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은 전혀 부담 없는 상황이라며 업종 내 톱픽을 유지했다.
13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아직 현재 주가 수준은 이익 체력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연간 순이익 약 2조원, 시가총액 약 10조원은 타 비은행 금융지주사와 비교해도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67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3697억원을 초과했다. 브로커리지(BK)와 자산관리(WM)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각가 18.5%, 24.2% 증가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 부문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21만642원, 목표 PBR 1.2배를 적용해 목표가 25만원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에서 향후 이익 지속 가능성의 훼손 가능성을 감안해 15% 할인 적용해도 적정 PBR은 1.2배”라며 “지금의 자본시장 환경 및 증권업종 내 경쟁 구도 고려 시 PBR 1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정당화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