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깜짝 이벤트를 받은 육상 최예서 선수 격려하는 송진호 회장 (자료=전남도체육회)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라남도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선수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생일을 맞은 5개 종목, 6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장과 숙소를 찾아가 케이크 지류형 상품권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

가족과 떨어져 대회에 집중하느라 생일조차 잊고 지내는 선수들에게 작은 감동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써 전라남도체육회는 이를 통해 선수단이 한 가족처럼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일정상 직접 방문이 어려운 선수들에게는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하고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체육회는 이러한 노력이 선수들의 외로움과 긴장감을 덜어주고 팀워크와 사기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일 깜짝 이벤트를 받은 육상 최예서(전남체고 2년)는 “대회 중이라 잊고있었는데 이런 선물을 받을 줄 몰랐다”며 “전남 대표로 뛴다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비록 소소한 이벤트지만 선수들이 전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쌓은 경험과 추억이 앞으로 전남체육을 이끌어가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