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인근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8분쯤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서측 배후부지 내 광재류 보관창고 1동에서 불이 났다. (사진=독자제공)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전남 광양항 인근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8분쯤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서측 배후부지 내 광재류 보관창고 1동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한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창고에서 난 불길이 5시간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 등 38명이 투입돼 수습에 나서고 있고 펌프차 6대, 탱크차 2대 등 장비 18대가 동원됐다.
하지만 화재 특성상 물로는 불을 끄기 어려워 마른 모래 등을 이용한 질식 소화 방식으로 진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물류창고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 중이니 차량은 주변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