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29CM가 2539 부모 고객을 위한 고감도 키즈 쇼핑 채널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말 오픈한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가 키즈 카테고리와 시너지를 내면서 거래액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1일 29CM에 따르면 29CM 키즈 카테고리 최근 한 달간(8월27일~9월26일) 거래액은 이구키즈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기준으로 전월동기대비 7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1% 이상 증가한 수치다.
29CM 키즈 카테고리 최근 한 달간(8월27일~9월26일) 거래액이 이구키즈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기준으로 전월동기대비 70% 증가했다.(사진=29CM)
이같은 성과는 8월 말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이구키즈 성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2539 고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앱 접속자 수와 구매 전환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결과다. 실제로 29CM 앱에서 키즈 카테고리로 유입된 고객 수는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구키즈 성수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을 연 이후 한 달 동안 매장을 찾은 고객 수는 2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성을 이끌었다. 특히 오픈 직후 2025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단독 선발매한 키즈 디자이너 브랜드 드타미프로젝트는 2주간 누적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9CM에서 키즈 카테고리가 주목받으면서 29선물하기에서도 키즈 패션과 용품 거래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신·출산 선물부터 영유아 맞춤형 아이템까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주목을 받으며 최근 한 달간 키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29CM 관계자는 “이구키즈 성수는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힘든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를 직접 보고 아이에게 입혀볼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 고객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얻고 있다”며 “최근 2주간 매장 거래액의 15%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하는 등 성수 상권 특유의 활발한 관광객 유입 효과가 확인된 만큼 이구키즈 성수를 국내 키즈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