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29CM가 여성 잡화를 집중 조명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29 에센셜 픽스를 앞세워 브랜드 매출 상승을 가속화하고 있다.

29CM는 29 에센셜 픽스 콘텐츠가 매 콘텐츠 공개 직후 2주간 참여 브랜드 제품의 전체 거래액이 평균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로즈업 이미지와 숏폼 영상으로 브랜드 룩북에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 소재와 디테일을 담아낸 전략이 주효했다.

29 에센셜 픽스 콘텐츠가 매 콘텐츠 공개 직후 2주간 참여 브랜드 제품의 전체 거래액이 평균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사진=29CM)

29 에센셜 픽스는 지난해 8월부터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슈즈·가방 등 잡화를 매월 새로운 테마로 소개하는 시리즈 콘텐츠다. 올해 8월 말까지 총 12회차를 발행했다.

29 에센셜 픽스에 참여한 여성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의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올해 6월 참여한 여성 가방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은 해당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월콘텐츠 협업을 진행한 여성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코모레비뮤지엄의 경우 이색적인 오브제로 연출한 화보와 활용 팁 영상이 주목을 받으며 2주간(2024년 10월28일~11월10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이상 뛰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여성 잡화 브랜드의 입점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여성 잡화 브랜드 반로에가 입점했다. 이달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아뜰리에 드 루멘과 테누브도 신규 입점했다.

29CM 관계자는 “29 에센셜 픽스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모델 화보와 달리 제품의 짜임새와 부자재 등 디테일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잠재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요소를 집중적으로 소개한 결과 콘텐츠를 본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입점 브랜드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