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재단이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활용한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재단은 ‘헬로메이트’ 운영을 위해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공미정 넥슨재단 사무국장과 임철일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재단)
이번 협약은 서울 지역 주요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넥슨재단은 현재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를 비롯해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및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과 협약을 완료했다.
‘헬로메이트’ 프로그램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대를 비롯한 3개 대학생 멘토 약 70여명과 청소년 멘티 약 300명 규모로 운영된다. 대학생 멘토들은 ‘헬로메이플’을 기반으로 코딩 교육용 월드를 제작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현장에 파견돼 20시간 이상의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넥슨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 본사 방문 행사 및 임직원 멘토링 개최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용 콘텐츠 공모전 운영하고 자원봉사 시간 인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대는 ‘헬로메이플’ 플랫폼과 ‘헬로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디지털 리터러시 및 컴퓨팅 사고력 변화와 프로그램 전반의 효과성 측정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미정 넥슨재단 사무국장은 “헬로메이트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넥슨의 무료 코딩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이 만나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디지털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일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은 “대학생들이 가진 재능이 지역 청소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