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24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회장은 24일 낮 12시쯤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방미사절단 각오를 묻는 말에 "열심히 할게요"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2시10분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출국을 위해 도착했다. 12시30분쯤 도착한 구광모 LG그룹 대표는 가볍게 인사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출국장에 들어갔다.

이번 방미 사절단에는 최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김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동행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절단에 바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업들이 미국 현지 추가 투자를 발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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