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G그룹이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마지막 남은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다고 12일 밝혔다.

KG제로인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보통주 384만3537주를 주당 2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사진=연합뉴스)

KG제로인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보통주 384만3537주를 주당 2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완전히 해소된다.

KG그룹은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전부터 형성된 순환출자 고리 10개를 2개로 줄이고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 간 상호 출자구조도 해소한 바 있다.

KG그룹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해소 의무가 없음에도 시장과 주주 요구에 부응해 자발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주주 권익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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