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학기를 맞아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20일 학생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총 5만6000명의 학생에게 승마 강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학생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총 5만6000명의 학생에게 승마 강습을 제공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0회의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전국 199개 승마장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4만5000여명이 선정돼 강습을 받고 있다. 2학기 개학과 함께 하반기 강습이 본격 시작된다.

추가로 1만1000명을 더 모집한다. 경북 2300명, 전남 1400명, 전북 1300명 등 전국 지자체에서 신규 참가자를 받는다.

정부는 체험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이나 재활승마가 필요한 학생은 100%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승능력인증제도 함께 운영한다. 총 10단계로 나뉘며 10회 강습 후 인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지자체나 학교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에서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승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