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상반기 실적에서 SK하이닉스 한 곳이 전체를 떠받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42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총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지만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1.7%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영업이익 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9.3% 늘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특수로 2분기만 9조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500대 기업 영업이익 증가액(6조6000억원)보다 SK하이닉스 증가분(8조원)이 더 컸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42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1조4000억원으로 2위였다. 전년보다 33.4% 감소했다. 현대차·한국전력·기아가 뒤를 이었다.
적자 1위는 삼성SDI로 8000억원 손실을 냈다. 배터리 업체들과 석유화학 기업들이 대거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