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되 목표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렸다.
7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을 반영해 24/25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2.2%, 2.3% 하향했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반영 및 대출비교 서비스 실적 증가율 둔화 등 수수료 수익 성장에 대한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다만 “최근 확대된 주가 변동성이 안정화되며 목표주가와 괴리율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상향한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4% 하회했다. 원화대출은 1.2% 성장하고 NIM은 1.92%로 전분기대비 17b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9.8%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수신 확대 전략에 따른 NIM 하락을 기타 비이자이익을 통해 일정 수준 상쇄하고 있다”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성장을 도모할 수밖에 없지만 보통주자기자본(CET1) 비율의 여유를 통해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을 감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지속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쟁 은행 대비 높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금리 하락 구간에서 순이자스프레드(NIS)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대출 성장률 회복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