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작년에 이어 각각 2위, 3위로 뒤이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7만3657개 건설업계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삼성물산은 34조721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능력평가액을 제외하고 전 영역에서 1위를 달성했다.

17조2485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2위, 11조8969억원의 대우건설은 3위를 차지했다.

작년 5위에 머물렀던 DL이앤씨는 올해 4위로 올라섰다. GS건설도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위에서 6위로 내려갔다.

이어 ▲포스코이앤씨 7위(9조8973억원) ▲롯데건설 8위(7조4021억원) ▲SK에코플랜드 9위(6조8493억원) ▲HDC현대산업개발 10위(5조8738억원)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이어갔다.

이번 평가 결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개벌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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